식후마다 규칙적으로 양치질을 하는 것만 숙지를 하고 계셨겠지만, 올바른 양치법대로 양치질을 해야 구강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섭취한 음식 중에 일부는 입속 보이지 않는 구석이나 치아 틈으로 들어가 세균이 생겨서 치아 표면에 달라붙어 막을 형성합니다. 이것을 치태, 혹은 플라그라고 부릅니다. 플라그가 단단해지면서 치석으로 변하고 또 이게 치아 표면을 부식시켜 충치로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올바른 양치법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 양치 전 준비
양치를 바르게 하기 위한 준비 단계로 칫솔은 부드러운 모 또는 중간 강도의 모가 잇몸 자극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칫솔 모의 크기는 치아 2~3개를 덮는 크기가 적당하고, 구석진 곳까지 닿는지 확인하고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약은 완두콩 크기 정도로만 짜는 것이 많은 거품으로 인한 시간 단축을 막아줍니다.
– 올바른 양치법 순서
양치질은 순서와 방향이 중요합니다. 먼저 치아 어금니의 씹는 면부터 짧게 앞뒤로 닦아줍니다. 다음으로 치아 바깥면은 원을 그리듯 부드럽게 안쪽 면은 칫솔을 세워 위아래로 닦습니다. 혀 표면과 입천장도 가볍게 닦아주면 구취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잇몸선에 45도 각도로 칫솔을 대고 부드럽게 쓸어내리는 것이 핵심입니다.
– 양치질 종류
💠 바스법 💠
칫솔모를 잇몸과 치아 경계에 45도 각도로 대고 작게 진동을 주어 플라크를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치은염과 치주염 등 잇몸이 약할 때, 바스법으로 닦아주면 좋습니다.
💠 변형 바스법 💠
바스법 동작 후 위아래로 쓸어내리는 동작을 더하는 방법입니다. 플라그 제거와 음식물 제거에 도움을 줍니다.
💠 회전법 💠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굴려주듯이 닦아내는 방법입니다. 아이들이 배우기 쉬운 양치법이기도 합니다.
💠 스틸맨법 💠
잇몸 마사지와 치아 세정을 함께 하는 방법으로, 칫솔을 잇몸에 대고 원을 그리듯이 문질러 주면서 점차 치아 쪽으로 쓸어내립니다.
💠 차터스법 💠
교정기 착용이나 임플란트 후에 칫솔질이 어려운 경우에 하면 좋습니다. 칫솔을 치아 쪽으로 향하게 하고 원형 회전으로 닦아줍니다.
– 연령별 올바른 양치법
👉 아이들은 돌 전에는 거즈에 물을 묻혀 가볍게 잇몸만 닦아냅니다.
👉 유치가 자랄 땐 불소가 낮은 치약이나 무불소로 사용을 해 닦아줍니다.
👉 성인은 하루 세번 양치질을 해주고 치실 사용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노약자는 부드러운 칫솔모를 사용하고 틀니는 전용 세정제로 관리해줍니다.
– 양치 전후 주의사항
☑️ 산성음식 섭취 후, 양치질은 피해야 합니다. 산성이 강한 음식,음료를 마셨다면 약 30분 후에 양치질을 해주는게 좋습니다. 바로 닦게 되면 산성으로 인해 법랑질이 약해져 치아 손상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 양치 직후 강한 가글 제품을 사용하면 치약 속 불소의 효능이 줄어들게 됩니다. 양치 후 물로 1~2회만 가볍게 헹궈주세요.
☑️ 칫솔질을 세게 닦으면 잇몸이 손상되고 잇몸 시림이 생깁니다. 적당하게만 힘을 주고 부드럽게 닦아줍니다.
☑️ 치약을 많이 쓰면 거품이 많이 형성되어 양치 시간이 짧아질 수 있습니다. 거품이 적은 치약을 쓰는 것도 방법입니다.
☑️ 칫솔 사용 후, 흐르는 물에 깨끗이 헹구고 머리가 위로 향하게 세워서 건조합니다.
☑️ 칫솔모가 벌어지면 바로 교체해야 하며 2~3개월마다 새칫솔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양치법을 잘 지켜서 구강을 청결하게 유지 해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