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요즘 살이 찐 것 같은데 확신이 드신다면, 몸무게를 재지 않아도 우리 몸은 이미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은 살이 찔 때 우리 몸에서 나타나는 주요 신호들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2. 평소보다 쉽게 피로해진다.
살이 찌면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그만큼 에너지 효율도 떨어지게 됩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평소보다 더 무기력하고 피곤함을 자주 느낀다면, 체중 증가를 의심해보는 게 좋습니다.
3. 식욕이 평소보다 과하게 늘었다.
살이 찌기 전에는 식욕 조절이 어려워지는 시기가 꼭 있습니다. 늦은 밤에 야식 생각이 난다. 포만감이 들지 않는다. 단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이 자꾸 땡긴다. 이런 식습관 변화는 뇌의 보상 시스템이 과도하게 활성화된 신호로, 체중 증가의 시작점 일 수 있습니다.
4. 얼굴이 붓거나 턱선이 흐려진다.
셀카나 거울 속의 내 모습이 달라졌다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턱선이 사라지고, 볼살이 올라오며, 전체적으로 둥글둥글한 인상이 강해질 경우, 체지방 증가가 얼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증거일 수 있습니다.
계단 몇 층만 올라가도 숨이 차고, 무릎이나 발목에 무리가 오는 느낌이 든다면 하체 근력이 체중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태 일 수 있습니다. 이는 급격한 체중 증가를 시사하는 경고 신호입니다.
살이 찌면 피부 아래 지방층이 두꺼워져 체온 조절이 어려워지면서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많이 나는 체질로 바뀔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평소보다 땀 냄새도 강해진다면 대사 변화와 체중 증가가 원인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살이 찌면 목 주변의 지방이 늘어나 기도가 좁아지게 됩니다. 그 결과, 코골이 심해지거나 수면 중 숨이 멎는 수면무호흡 증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 증상은 단순 불편함을 넘어서 심장 질환과도 연관이 있으므로 꼭 관리가 필요합니다.
살이 찌면 혈당이 불안정해져서 뇌 에너지 공급도 불규칙 해질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집중력이 낮아지고 멍하거나 피곤한 느낌이 지속된다면, 체중 관리와 식단 점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체중은 어느 날 갑자기 느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몸은 다양한 방식으로 이상 신호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무심코 넘기기 쉬운 신호들,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지금이라도 돌아보고 하나씩 개선해 나가보도록 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