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의 원인과 치료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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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디스크, 혹은 경추 추간판 탈출증은 현대인의 건강 문제 중 하나로,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질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목이나 어깨 부근의 뻐근한 통증을 단순한 근육통으로 착각하지만, 이런 증상이 목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오늘은 목디스크의 주요 증상부터 예방 및 치료법까지, 꼭 알아두어야 할 중요한 정보를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 목디스크란 :

목디스크는 경추, 즉 목 부위의 척추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손상되거나 탈출하면서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등 전자기기의 사용이 일상화 되면서, 전 연령층에서 목디스크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근육통을 넘어 신경 압박을 일으켜 근력 저하, 감각 둔화, 만성 통증 등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목디스크의 대표적인 증상 :

목디스크의 가장 흔한 증상은 목부터 어깨, 팔꿈치, 손목, 손끝까지 퍼지는 방사통 입니다. 이 통증은 종종 저림과 감각 둔화, 손아귀 힘이 약해지는 증상과 함께 나타납니다. 손가락의 세밀한 움직임이 서툴러지는 경우도 있으며, 이는 신경 압박이 심해졌음을 시사합니다. 특히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고개를 숙이거나,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있는 자세가 목디스크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고개를 15도 정도 숙이면 목에 약 12kg의 하중이 가해지고, 45도 숙이면 그 하중은 22kg에 달합니다. 이러한 자세가 반복되면 디스크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져 탈출 되거나 퇴행이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 목디스크의 원인 :

>> 잘못된 자세 : 스마트폰 사용 시 고개를 숙이거나 장시간 앉아있는 생활 습관

>> 외상: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외부 충격

>> 노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디스크가 퇴행성 변화를 겪는 경우

– 목디스크 진단 방법

목디스크를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신경학적 검진과 함께 다양한 영상 검사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인 X-ray는 뼈의 상태를 확인하는 데 유용하지만, 디스크 상태나 신경 압박을 확인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CT나 MRI와 같은 정밀 검사를 통해 디스크 탈출 정도와 신경 압박 여부를 세밀하게 분석해야 합니다.

– 목디스크의 치료법

목디스크 치료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초기 증상이 경미할 경우, 보존적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1. 보존적 치료

>> 자세 교정 : 잘못된 자세를 고치는 것만으로도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 약물 치료 : 통증을 완화하고 염증을 줄여주는 약물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 물리치료 및 운동치료 : 목과 어깨의 근육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높여주는 운동이 필요합니다.

2. 신경차단술 :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에 약물을 주입하여 염증과 부종을 줄여주는 치료법입니다. 이 방법은 C-arm이라는 영상 장비를 사용하여 실시간으로 신경 위치를 확인하며 정확하게 약물을 주입할 수 있어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3. 신경성형술 : 신경성형술은 유착된 신경을 풀어주고 염증을 완화하는 방법입니다. 특수한 카테터를 통해 신경 압박 부위에 약물을 주입하거나 눌린 신경을 풀어주는 방식입니다. 절개 없이 국소마취로 진행되어 회복이 빠르며, 안전성도 높습니다.

4. 수술적 치료 : 보존적 치료나 시술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내시경이나 미세현미경을 이용한 최소 침습적 수술이 보편화되어, 디스크 기능을 보존하면서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추 수술은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경험이 풍부한 신경외과 전문의에게 치료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목디스크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목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 생활에서의 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스마트폰 사용 시 : 고개를 숙이지 않고 눈높이에 맞춰 사용합니다.

>> 장시간 앉아있을 때 : 한 시간마다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목과 어깨 근육을 풀어줍니다.

>> 적절한 높이의 베개 사용 : 수면 시 경추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베개 높이를 조정합니다.

>> 근력 운동 : 목과 어깨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꾸준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목디스크는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치료하면 수술 없이도 호전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보존적 치료로 충분히 관리 가능하며, 잘못된 자세나 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합니다. 만약 목이나 어깨 통증이 근육 뭉침인지 디스크로 인한 신경 문제인지 구별이 어렵다면, 척추 질환에 경험이 풍부한 신경외과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디스크는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충분히 관리하고 예방할 수 있습니다. 평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건강한 경추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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