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부터 한의학의 보조 요법으로 사용되던 목욕법인 반신욕은 일본에서 시작되어 여러사람들의 경험을 통해 사회적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반신욕의 효과와 활용법, 적정 물 온도와 시간 등 하는 방법과 주의할 점에 대해 소개 해드리겠습니다.
<<<<< 반신욕의 건강효과>>>>>
반신욕의 효능은 다양하다.
– 다이어트
혈액순환을 돕는 것 외에도 몸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 시켜 불필요한 노폐물들이 몸속에 누적되지 않고 지방을 분해해 주는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 불면증
회음부와 항문 주변 부위를 따뜻하게 해주어 부종이나 염증을 줄여 치질에 효과적이고 심리적 불안감과 긴장감을 해소 시켜주어 불면증 등 수면장애에도 도움이 됩니다.
– 생리통
평소 생리통이나 생리주기가 규칙적이지 않은 경우라면 하체를 따뜻하게 유지해 줄 수 있도록 반신욕을 습관화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부종
하루 종일 서서 일하거나 오랜 시간 앉아있는 경우 저녁이 되면 다리가 퉁퉁 붓고 근육이 뭉쳐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그런 경우 밤에 반신욕을 하며 가볍게 마사지를 병행하면 혈류 속도가 빨라지고 양도 증가해 부종이 있을 때 굉장히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반신욕을 잘못된 방법으로 하면 오히려 몸에 해가 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반신욕을 하는 올바른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 물의 온도는 38~40도로 조절
반신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의 온도 이다. 물의 온도는 체온보다 조금 높은 38~40도 정도의 뜨거운 물이 좋다. 또 한 번에 많은 물을 받으면 반신욕을 하는 동안 물 온도가 낮아질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욕조에 물의 2/3 정도만 받은 후 반신욕을 하다 온도가 떨어지면 나머지 물을 받아 작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 일주일에 2~3번, 시간은 20~30분 내외
반신욕은 일주일에 2~3번이 적당하고 저녁 시간에 반신욕을 해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시간은 20~30분 내외가 가장 좋다. 30분 이상을 하게 되면 땀을 너무 많이 흘려 오히려 체력이 떨어지고 몸속 수분이 빼앗길 수 있기 때문이다.
– 반신욕 후 친물 샤워는 금물
반신욕이 끝나자마자 온몸에 차가운 물을 들이붓는 것은 반신욕 효과를 없애는 행동이다. 반신욕이 끝나면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땀을 씻어내고 세수를 할 때만 넓어진 모공을 좁히기 위해 찬물로 가볍게 얼굴을 두드리는 것이 좋다. 또 수건으로 몸의 물기를 가볍게 제거한 뒤 수분이 날아간 피부에 촉촉한 크림이나 로션, 오일 등을 충분히 발라 수분을 공급해준다. 자기 전에는 상체는 가볍게 입고 하체는 수면 양말, 수면 바지 등으로 따뜻하게 보호하면 반신욕의 효과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 고혈압, 저혈압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반신욕을 주의해야 한다. 특히 30분 이상 반신욕을 하면 혈액 순환이 과도하게 이루어져 혈압이 상승할 수 있어 위험할 수 있다. 또 반신욕이 끝난 후 물속에서 급하게 빠져 나오는 것도 좋지 않은 행동이다. 혈관 확장으로 인해 저혈압 등이 생겨 어지럼증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반신욕 효과와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올바른 반신욕 방법으로 진행을 한다면 몸의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피로 회복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잘못된 온도나 시간에 따라서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올바른 방법과 주의사항을 지키면서 반신욕을 하시기 바랍니다.